나의 어린시절 권력욕?

2012. 12. 7. 19:56♡소소한수다 이거나 그 이상이거나

유아시절 및 초등시절(그시절엔 국민학교)엔 마을에서

소리없는 군림형 이였다, 특별한말이나 행동을 취하지 않고도

동기들에게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고 해야할지...

아마,뛰어난 운동감각으로 운동을 했슴에도 공부도 적잖이

했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나름의추측을 해 본다,

하지만 선생님이 보시기엔 너무나 고요하고 조용한 학생이였으리라

어느때인지(아마 초,3학년)우리반에서 가장 얌전한 학생이 누구지요?

그때 내가 지목됐었으니... 으음 속내에 무서운 카리스마를 간직한줄 샘은 몰랐었으리라

중학에 입학하며 남녀 공학반 이였음에도 체육시간엔 수업시작전

반학생들에게 준비운동으로 체조를 시켜 놓아야했었다,

지금생각해도 정말 귀찮은 일 이였던듯 하다,유난히 책임감이 강한 내가

그러한일을 지나치게 귀찮아 한다는걸 새삼 알았으니

그 후로도 학교에서 각종 선거 지금으로 치면 무슨 오락/지도/생활/체육

부장 등등 쉽게말하면 감투, 

난, 그런걸 정말 싫어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기가 뽑히길 바라고 했지만

난 싫었다, 그러한 성향은 성인이 되서도 마찬가지였다

사회생활 하면서도 남들보다 조금은 창의력이 뛰어나

나만의 방법으로 일 처리를 하다보니 능률면에서 눈에 많이 띄곤했다

그럴때마다 회사에서 자주 제의를 받는다,***란 이름을 달라고(승진비슷) 

그런데 난 왜? 그럴때마다 반갑지가 않았던지,생각해보면

난,자유스러움을 너무 좋아한다,무슨이름을 달아주고 속박당하거나

내가하고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한다거나,약자에게 강하게 강자에게 약하게

이러한 등등을 너무 싫어해서 그냥 보수를 조금 받아도 타이틀 없이

자유스럽게 하는일을 좋아 했었다,물론 타이틀이 없어도 내가 할일은

내일처럼 깔끔히 처리 하는편이다,그러고 자유스러움을 좋아했다

그런점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어떠한 타이틀에 목숨걸고 싸우는걸 보면 좀 우습기도하다

누군가는 또 팔에 완장을 차고 대표이든 꼭두각시든 있어야 하겠지만

인류가 존재하는한 완벽히 평행한 시소는 좀 힘들지 않을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군가에게 큰 이익이 있다면 반대편 누군가는

손실을 입는다,모두에게 이익인일도 있을수 있지만

이 복잡한 사회의 이해관계의 수익구조에서 모든사항이 양자 모두에게

이익이 가는 방법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가 않다,적정한 타협과

강자가 조금은 더 양보할때 아마 사회의 안정성은 보장 되리라

선거즈음이라 어린시절을 되집어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