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골-수락산

2010. 8. 3. 20:34▲.등산하기·운동하기

불암산-덕릉고개-수락산 이 코스는 자주 하는 운동 코스인데

덕릉터널을 지나 수락산으로 오르는 지점에 이르면 좌측으론 동막골로 내려가는길 이 있고

우측으론 덕릉마을 내려가는길 있다, 항상 동막골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 하다

일요일 큰 맘먹고 좌측길을 따라 내려 가기 시작했다

어머!!! 길이 너무 이쁘고 마음에 쏘옥든다.인적도 많지않고

아기자기 정적인 분위기의 매력에 금방 빠졌다.

 

 

동막골을 중심으로한 불암,수락 등산 안내도

 

 

항상 복습하듯 빨리달리던 등반 습관이 이곳에선

타박 타박 느린 발걸음이게 한다, 예쁜 이곳 길들이

 

 

 

 

 

 

 

때론 나무로된 낡은 건넘이 다리가 정겹고

 

인적 드문길에 종종 벤취가 얼마나 고마운지...

 

소박한 봉분의 두 주인공은 지금쯤 어디로 여행 하실까? 어디선가 나비 두마리 날아들며 이야기하듯 지나간다.

 

 망초꽃을 보는순간 가슴이 짜르르... 그리움으로 가슴 한쪽에 캐켜두었던 철지난 옷을 발견한듯

이 꽃은, 내게 단지 꽃으로 불리울 이름 그 이상인것을... "망초꽃"

 

 

 그네다,초등시절 신나게 타보곤 잊고 지내던 그네 어른들이 탈수 있게 아주 큰 그네를 달아놓았다

한참 추억놀이에 빠졌다.현기증을 느낄만큼 한참을 낑낑거리며 누가보던 말던 그네위에서 바람을 맞다.

 

 

 수락산쪽으로 오다보면 좌측으로 "국궁장 출입금지" 이렇게 표시되어 있어 궁금했는데 이쪽에

국궁장이 있었구나...

 

 내려오면서 몇군데의 약수터도 보이고 산 입구쪽에 있는 약수터 이다

 

 관리사무소엔 아무도 없나보다.

 

 이쪽은 멧돼지가 가끔 나타난다는 소문도 있고,인적이 드물어서 일까?

종종 있는 매점과 음식점들은 다른곳과 사뭇 다른 느낌이 든다 꼭,시골마을에 온 느낌 이랄까

 

 젖먹이 아가까지 출동한 가족 물놀이, 여느곳 처럼 시끄럽지도 않게, 물놀이에 열중인 아이들^^

 

두 꼬마는 작은 물고기 잡이에 열중이다, 무슨 고기가 있을까? 물으니 5마리 잡았다고 사랑스런 자랑을 하고 

 

아마도 이곳을 자주 오게 될것 같다... 잠시 이곳에 마음을 내려 두고 천천히 걸어 보리라 

정말 마음에 드는길을 만난것 같다.

 

 

 

 

 

 

 

 

 

 

 

 

 

'▲.등산하기·운동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문경 "주흘산"  (0) 2010.10.05
불암산 하루길,나절길 안내도  (0) 2010.09.07
소요산  (0) 2010.05.18
용문산 등산코스  (0) 2010.04.27
강원도 동해 두타산(등산코스)  (0) 2009.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