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등산코스

2010. 4. 27. 15:12▲.등산하기·운동하기

지난 일요일 혼자 양평에 있는 용문산을 등반 하기로 하고

인터넷 자료를 검색 하는데, 속시원한 자료가 없다 ,

여기 저기 기웃기웃 하다가 대충 자료 수집하고

걍~~ 부딪혀 보자, 하는 마음으로,양평은 초행길 인데 중앙선도 생겼다고

하니 전철를 이용하기로 했다.

 

상계역 (09:06분에 탑승) - 창동역- 회기역- 중앙선 용문행 (11시30분 착)

용문역에서 도보로 약3분 거리에 "용문버스 터미널" 이 있는데

용문사 까지 가는 버스이다,

(헉~~인터넷 정보에는 걸어서10분이다,15분이다 이렇게 나와있다는...아니던데 디게 가깝더구만)

이용요금\1,000 이지만 환승도 된다 카드로...

버스타고 약15분 정도 걸려 용문사 주차장 까지 간다.

 

아! 용문사 입장료 ,양평군민이 아니면 입장료, 어른\2,000 이다.

양평군민은 무료^^(주민등록증 제시)

 

용문사 한바퀴 둘러보고 그 유명한 천년을 살았다는 은행나무도 보고

등반 시작이다.

 

12시 등반시작...

초행길에 의도 하진 않았지만 엉뚱한 등반로를 택했다,

용문사를 좌로 두고 조그맣게 "정지국사 부도비" 라는 표지판이 있길래

그쪽으로 갔더니 부도비를 지난지점 부터는 1시간 이상을 가도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단,한사람도 만날수가 없었다 등산로도

사람다닌 흔적도 선명하지 않고,아~~~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하면서...

 

에라 모르겠다, 잘 되었는지도 모를일, 1시간을 좀더 갔는데 4명의 일행이(남1,여3)

길을 잘못 오셨다고, 이쪽 등반로를 택하면 아마 정상까지 갔다가 

오늘 하산하기 힘들다고 겁을 주신다...양평에 사시는 분들이라며,,,

정상에서 능선길 이나, 마당바위쪽 으로 하산 한다해도

하산시간 2시간 이상 걸린단다...

아~~ 제가, 좀 빠른편인데 괜찮지 않을까요?

초행길인데다 혼자서는 위험 하니까, 자기네랑 같이 가야 하지 않겠냐고...

보아하니 그분들과 함께 한다면 정상까지 못 갈것 같아서 그냥 혼자 가겠다고 하고 다시 시작~~

이런,이런, 정말 길이 애메모호 하다, 안내판도 하나 없고, 표시도 없고, 정말 험하다,

어쩜 이쪽 길은 사람하나 없을까???

슬슬 겁도 난다, 40여분 정도의 지점에서 헬기장 하나가 있었던듯 하고,

안내판 하나 보질 못했다.

 

등반시작 2시간50분여 만에 처음으로,안내 표시판 하나를 발견했다 "한강기맥C-2 "

 

드뎌 용문산 정상에 도착 15시:50분  3시간50분만에 정상이다,이만하면 성공이다.

하산길이 2시간 가량 걸린다고 했으니  난,1시간30분 이면 족하다 가정하고,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배고파 죽는줄 알았다는, 이렇게 오래 걸릴줄 모르고

물도 조금 가지고 와서 물도 부족하고...

여튼 ,잠깐의 휴식과,식사후 16시25분 하산 시작,

능선길을 택했다, 어머!!!! 17시20분 볼일까지 다 보고 용문사 도착,

하산 하는데 55분 소요,,,내가 좀 빠른편이긴 하지만,,,

날 따라오던 어떤 남자분은 보이질 않는다는

이렇게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친다...

 

오늘 나의 등반소요 시간은 5시간20분 이다.

휴식 시간은 점심식사 시간 잠깐뿐 이였다.

 

 

누군가를 위해 상세한 용문산 등반로와 대중교통 이용시 차 시간표를 올려본다.

당일 산행일 경우↓

내가 다녀온 코스는 일반분들은 선택하시면 낭패 입니다^^(하늘색표시)

일반 코스를 택하세요.(빨강표시)

 

 

 열차 시간표는 ,2곳 음식점에서 얻었는데 약간의 시간차가 있군요,우측시간표가 맞지않나 하는 생각이,용산까지가 더 정확하지 않나 하는..

 

 

그, 유명한 은행나무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이라 등반 도중 만난 뱀,내가 다 지나가도록 저렇게

노려보고 있었슴,무서워서 멀리서 찍었다는,조금더 가다가 도룡농도 만났었다.                             

등반 2시간40여분 만에 처음으로 만난 이정표 이렇게 반가울수가...

바로옆 흰색 구겨진 표시판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이곳은 비인기 등반코스 입니다.이렇게^^

저 멀리 정상이 보인다,보여!

드뎌 정상 입성

 이런것도 있고

 

정상 풍경들,

 정상에 이런것도 만들어 놓고,사람들의 식사,관망장소

 

아무튼 작은 모험으로 즐거움도 컸었다는...무사히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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