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4. 18:16ㆍ◎〓◎자전거타기
난,아직 자전거에 대한 상식이 거의 없다,
대충
생활자전거,로드형,하이브리드,픽시,MTB-입문용/산악용
대충 이정도로만 이해한다,그렇다 해도 지나가는
자전거 생김새로 구분은 아직 로드형이구나 또는 MTB형,생활자전거구나
정도만 구분할정도의 수준이다,
그런내가 20인치 생활자전거, 것도 앞 바퀴엔 기어도 없고
뒷 바퀴에만 기어가 겨우7단 장착된 무지 무거운 자전거를 타고
상계역출발-중랑천-의정부-남양주-동두천-소요산역까지
왕복으로 다녀왔다,
중간에 오르막에서 고꾸라져 언덕아래로 쳐박혀
혼자 얼마나 웃다가 나왔는지, 다행히 다치진 않았는데
뒤따라 오던 어떤 아저씨가 걱정이 되셨는지 괜찮냐고 꺼내 주셨다,,,고맙습니다 아저씨!!!
창피한데 왜 그렇게 웃음이 나던지 미친사람마냥ㅋㅋㅋ
남양주 덕계역 진입 바로 전까지는 길을 그런대로 알겠는데
그 후부터는 길이 좀 헷갈려서
물어물어 찾아 갔다,날씨가 아주 쾌청하지 않아 시계가 썩~좋진 않았지만
그런대로 기분 최고!!! 날씨 이만하면, 구~~~뜨
좋아,좋아 나같은 자전거를 타고 나온사람은 아무도 없슴^^
다들 굉장해~~~
그렇게 좋은 자전거를 타는사람들 대부분도 순간속력은 나보다 훨~~빠르지만
꾸준히 타지는 않고 중간중간 쉬엄쉬엄 그러니 결과는 나랑 별반차이 없슴
등산으로 단련된 체력이 있어서인지 그닥 힘도들지 않아
상계역 오전11시04분 출발, 소요산역 찍고, 상계역 회귀시간 오후4시55분
몇시간 소요? 왕복 5시간51분 걸렸다, 우왕 생각보다 많이 걸렸;;;
중간에 밥먹고,잠깐씩 서너번 쉬고, 소요산역에서 잠시 방황하고 가 전부
그러곤 집에와서 빨래하고 뭐 할건 다하고...
자전거 좀 괜찮은거 사야되는거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갑작, 뭐야? 그냥 이거 타도 되는거 아냐? 이런생각이 마구마구드내
상계역에서 소요산역까지 왕복 몇km나 되는걸까?
내 생각엔 90km쯤 되지 않을까 싶은데 맞을나라???
동두천 어디쯤 갈대가 양쪽으로 주~~~욱, 멋져!!! 바닥에 "양주 무슨운동클럽" 이 어쩌구 저쩌구 써 있었는데
소요산역 부근에 아줌,아쩌씨들 굉장히....국화축제 한다고, 소요산엔 등산을 여러번 왔던터라
국화축제 분위기 어떤지 아니까, 행사장엔 안가고 그냥 조금쉬다 바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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