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늦은 나이에 공부해서 뭐 하게?
가게를 접고 몇 년 동안, 살아오면서 배우고 싶었던 것. 하고 싶었지만 여러 여건상 할 수 없었던 것. 꼭 필요지만 할 수 없었던 것 등 등, 참 많이도 배움 활동에 에너지를 쏟았다. 기초이긴 하지만 기타 치는 법도 배우고, 온라인 쇼핑몰 구축에 관한 것, 3D 설계 몇몇 프로그램과 3D 프린팅. 이에 더해 학습활동으로 취득한 평생교육사 2급, 사회복지사 2급, 정보 기술사 자격 등 뇌 세포가 거의 바닥이라는 나이에 시작한 학습활동은, 머리에 쥐가 날 만큼 힘이 들 때도 많았다. 적당히 즐기며 하자 시작했지만, 성격상 그러질 못해서 더 힘들었다. 이왕 시작한 거 잘해야지~ "대충대충 하지 말고"라는 다짐의 결과 대부분 공짜로 배운 거나 다름없다. 성적장학금으로 부족한 주머니 사정을 대신할 수 있었으니 얼..
2022.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