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2013. 6. 19. 20:26♡소소한수다 이거나 그 이상이거나

사.람.들.은 

왜?

모든걸 달라고만 할까?

 

기도 할때도 ㅇㅇㅇ하게 해 주세요,ㅇㅇ되게 해 주세요.

 

친구 에게도,

내가 외로울 때 옆에 있어주길 바라고,

내가 우울 할 때도 모든 얘기 다 들어주고,

갑자기 찾아갈 곳 없을때 편안한 차림으로 달려가 차를 마시고 싶고,

내 형편이 어려울때 어떤 이유도 묻지 않고 도와주고,

 

시장에 가면 물건파는 사람의 형편이 어떤지도 모르면서

나에게 무조건 친절하고 싸게 팔라고 하고,등등등

 

만약 위의 내용대로 라면 상대방은 나로인해 얼마나 피곤할까?

라는 생각 한번쯤 안 할까?

 

수천,수억,아니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부처님,하나님을 찾으며

매일 해주세요~,들어주세요~,등등

하나님,부처님은 또 얼마나 힘드실까?

 

누군들 얼마나 편하고 걱정없이 산다고

만날때마다 푸념 들어줘야 하는

그 어떤 친구는 또 어느 한날 만큼은 그냥 편안하고 싶지 않을까?

 

집에 환자가 있지만 형편이 되질 않아 할 수 없이

장터에 나와 앉아 물건팔아 생활하는 상인 일지도 모르잖은가?

매번 찾아와 비싸다며 에누리치는 선수같은 사람들 에게

덤을 얹어주며 쓴 웃음을 지어야 하는지도 모르잖나 말이다.

 

때론

 

내가 좀 손해를 보고,

 

어떤 사정이 있을지도 모르지...

 

너무 야박한 마음을 갖지말고

 

힘든 내색하지 않는 친구성격을 알아차려 넋두릴랑 가끔은 내려놓고

친구의 사정좀 먼저 물어보고

 

하나님,부처님 오늘은 이래서 감사 합니다,

이러면 안될까?

 

나의 지나친 약은 행동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수도 있음을...

 

왜?

좋을땐 함흥차사다가 어려울때만

주세요~~주세요~~~ 그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