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원인?
2년전까지 비염으로 정말 고생 많았었다.
가게를 하면서 언젠가 부터 전에 없던 비염으로 고생 많이 했었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었지만
가게 운영 몇년 후 부터 콧물이 흐르더니
샵을 닫을 즈음엔 외출시 휴지부터 챙겨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었다.
봄, 여름, 가을 4계절 대부분 문을 개방 하고 영업을 했다.
차도로 바로 옆이라 눈에 보이지 않은 미세 먼지들를
얼마나 흡입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잠깐의 외출도 누구와의 만남에도 정말 불편함은 말 할 수 없었다.
운동시엔 가방 주머니 두둑히 휴지를 챙겨 넣어야 안심을 했으니...
병원 치료를 안 받은건 아니었다.
이렇게 저렇게 아무리 해 보아도 큰 효과를 보질 못한채 불편을 감수 하며 살았으니...
가게 문을 닫고 2년이 지난 지금
신기하게 비염 증상이 없어졌다.
가방 한구석 늘~ 챙겨야 했던 휴지들도 이젠 필요치 않다.
어느순간, 아! 하고 느낀거다
정말 신기하네! 신기 한게 아니였다.
자동차/실내 가구들에서 매콤히 풍겼었던 알 수 없는 냄새들/상가 특성인 주변에서 품어내는 미세먼지들
이 모든 환경들 때문이였단걸 이제서 알게 된거다.
이렇게 나이 먹은 지금에서 생각 해 보니
성격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몸은 환경에 민감한편이었던건지 집수리를 새로 한다거나
가구를 바꾼다거나 하면, 몸이 약간의 이상 반응을 하곤 했었던것 같다.
반짝반짝한 새것만이 좋은게 아니란걸 알게 해 준
아무튼 지금은 비염으로 코 풀기에서 해방된 자유의 몸 이다 ㅋㅋ
환경의 영향이 미치는 바가 이렇게 중요하단걸 내 몸을 통해 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