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이용 설악산 당일 산행기(한계령~오색)
일요일(10월14일)
동서울 터미널(금강고속) 아침7시40분 한계령행 승차, 한계령에10시 도착 (단독산행)
한계령은 원래 바람이 많이 부나? 할정도로 추위를 별로타지 않는 나도 춥게 느껴진다
(동서울 터미널 차량통행시간표는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더군요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고)
93년도에 대청봉에 오르고 19년이 지난시점에 다시 찾은 설악, 대청봉 많이 변해있었다 허기사 세월이...
예전에 대청봉 정상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북한 지역이 어렴풋 보였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맑지 않아
시야가 좋지 않다,아침부터 흐린날씨 정오쯤이면 괜찮겠지? 하지만 쾌청한 일기의 행운이 오늘은 없는것 같다
한계령,오색 코스는 정말 경사가 끝내준다 어느쪽에서 오르든 마찬가지다,
산행속도가 좀 빠른편인 내게도 오르막에 돌이많고 길이 험한 편인지라 일반 산행보다 속도가 느리게 나온다.
인터넷으로 동서울터미널 한계령행 버스좌석을 예매했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빈 좌석이 하나도없이 만석이다.
안개가 자욱해서 그 멋진 설악의 모습을 볼수가 없다 아쉬움이 크다 잠깐잠깐 맑아질때 살짝살짝 사진을 찍었다
그래도 장대한 설악산 관람에 목 말랐었는데, 오늘은 할수없이 이 정도에 감사 하기로 마음을 접는다.
버스가 인제를 한참지나 장수대부근까지 진입하니 하~~아!!!,단풍이 정말 이곳이 천국이나~
하지만 산을 오르니 산위는 이미 단풍이 대부분 내려 앉았고,말라 있다
아까 버스에서 본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뭘,그렇게 생각을 한다.
아,대청봉 오르기전 소청을 보실분은 600m밖에 안되니 꼭,들려서 보신후 대청봉 으로 가세요
지나가면 오색은 반대편이라 못 보십니다.
오색분기점으로 하산후 오색 터미널에서 버스표 구하는데 좀 의아한 행정으로 갸우뚱,
4시02분에 터미널(가게/음식점 겸업)에 들어가 4시35분 동서울행 버스표를 달라고 하니 무조건 기다리란다
그럼4시50분행 버스표를 팔라고 해도 그냥 기다려야 한단다,응???버스표를 먼저 구해놓고 좀 씻고싶은데
요는, 표가 지정 좌석제도가 아니고 속초에서 사람들을 싣고 오는데 잔여좌석이 몇개 인지 모르니
버스가 도착한후 매표 하시는분이 버스기사에게 달려가 빈좌석수를 알아본후 판매 한단다
표를 미리판매하면 50분차 예매자가 35분 차를 타면 안된단다,이~~~무슨~~~
속초랑 오색이랑 온라인화 안되는가? 요즘세상이 어떠한 세상인데...
표를 못구한 사람들 그냥 줄을 서서 한없이 기다린다 산행후 좀 앉아서 쉬고 싶은데...
다행히 35분 빈좌석이4개 있어 35분차를 탑승,웬걸 한계령에서 입석 등산객들이 한무리탄다
그중 일부는 장수대에서 하차 했지만 나머지6명은 서울까지 버스맨바닥에 앉거나 서서 왔다
단풍철이라 그런지 고속도로가 밀려 오색에서 4~5시간 걸려 서울까지 왔으니...
산행객 하산할 즈음 증차를 하던지, 동서울에서 산행처 버스표 판매량으로 추측할수 있을터인데...
한계령휴게소 부근 차도로에 주차 하시면 노란딱지 붙습니다 버스타고 오면서 보니
길가에 주차한 차 모두 불법주차 스티커 붙여 놓았더군요,비용이 들더라도 주차장에 주차 하시거나
대중교통, 단체교통등등 이용 하셔야 벌금물지 않습니다.
다녀온 코스 (일반적인 산행 속도이신 분들은7~8시간 예상 하셔아 할듯)
한계령-서북능선-끝청-중청-대청-오색(한계령~오색분소까지 5시간40분소요)
오색분소에서 버스터미널까지 2km라 표시 되어있습니다.-제경우는 도보로13분 소요
▼한계령 들머리에 등산 안내도(핑크색 표시-다녀옴)
▼하산후 오색 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 위대한 설악의 모습 촬영된 모습을 보니 설악산님께 죄송함이..사진보다 실제모습은훨~~씬 멋진데 말입니다.안개땀시 먼곳은 안 보입니다
▼가시다 이 나무가 보이면 중청이 얼마 안 남았구나 생각 하시면 될듯^^
▼중청대피소 맞은편 언덕에서 대청봉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고, 쉬었다 아껴둔 고지를 오릅니다, 중청대피소를 지나 대청봉으로...
▼대청봉 오르는길을 이렇게 계단으로 얌전히 만들어 놓았습니다.
예전엔 정상표시석 주변이 너무 좁아 여러사람들이 앉아있기도 힘들었었는데,이젠 주변조망 하기에 몇백명이라도 문제 없을듯 합니다
▼사람들이 너무많고 사진 촬영하는분들이 너무많아 기다릴수 없어 정상 표시석만 담아 왔습니다.1708m
▼멋진 모습 감상했으니 아쉽지만 하산 해야겠지요.대청봉 정상 우측의 표시 안내판 입니다.오색으로 내려 갑니다.예전엔 비선대로 갔었는데,
▼오색으로 하산하며, 조금남은 단풍이 그래도 즐거움을 주십니다,오색분소를 들머리로 하면 완전오르막~대청봉까지 주~욱 입니다
무릎이 불편하신 분이라면 오색 내리막길 아마 죽음일겁니다,돌계단,나무계단 급경사가 90% 입니다.
▼한계령,오색 통제시간 및 통제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