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무 2011. 12. 2. 20:16

오래전 어느봄날 이였다,

 등산하고 하산 하는길에, 참! 아름다운 두 어르신의 모습을

오랜동안 바라보다가 왔던 기억이 난다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남겨 뒀었는데...

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신지 아주 느린 걸음에  

자주 주저앉아 쉬시곤 했는데 그때마다 할아버지는

기다려주시고 할머니 손을잡고 느린걸음에

보조 맞추시느라 애쓰시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