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수다 이거나 그 이상이거나

새벽녘 자동차의 끊임없는 시동소리

그나무 2011. 7. 20. 13:23

1층을 좋아 하는 거주자,^^

아파트 1층에 삽니다. 처음엔 1층이 많이 불편하고 시끄러울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편리한 점이 많고, 무엇보다 사람들과 더불어 산다는 느낌이 좋다.

 

몇년전 바로 윗층 아가(4살,1살) 아가 엄마는 어느날 미안한 얼굴을 잔뜩하고선

죄송해서 어떻해요??? 그런데 무엇이 죄송하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 물으니

저희 아이가 자꾸 침대 에서,방에서 뛰어요,,, 아~~예,,, 아니 그럼

아이들이 뛰는게 당연하지 어떻게 어린아이가 가만히 있을수 있어요?

괜찮아요, 아이들은 그러면서 크는거예요, 그래야 건강해요  낮시간이나

초저녘 시간엔 신나게 뛰어놀게 그냥 두세요, 늦은 밤시간 에만

조용하면 되지요,^^ 그랬더니 아기 엄마 너무 고맙다고

고맙기는 당연한걸 가지고 ,,,맞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활하는 시간 조차도 타인들의 생활소리에

유난히 귀를 쫑긋 거리며, 참견 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나에게도 큰 괴로움이 있다.

특히 여름철 집에 에어컨설치를   하지 않아서 창문을 열고 잠을 자는데

새벽2~3시쯤 승용차가 바로 창문앞에 불빛을 번쩍 거리며 주차한다.(이때까진 당연히 이해한다)

뭐,장사 하는사람일 수 도 있을테고, 볼일 보고 늦을 수 도 있을테니까

헌데, 주차 하고는 더워서 그런지,집에 들어 가가가 싫어서 그런지

시끄럽게 시동을 켜놓고 30~40분, 길땐1시간 이상을 붕붕 거린다.

정말 이해가 안간다, 뭐 이때도 1년에 한 두어번쯤 이라면야 이해 한다.

 

그런데 아니다 1주일이면 3~4회정도 그런다,

어떨땐 새벽에 나와서 시동켜놓고 30분 이상 붕붕거리다 날이 밝으면

출근하는지 어디로 간다, 왜???? 그러지.

남은 기름이라도 다 쓰려는걸까?

아님, 돈이 남아서 주최를 못하나?(그럴리는 절대 없지 이렇게 서민 아파트에 사는걸 보면...)

아니면 아파트 주민 잠 깨우는 사명을 받았나?

보아 하니 젊은 남자다 30대 중반 정도의 뚱.뚱.한

 

창문쪽이 아닌 벽쪽에 주차하면 좋을텐데 바로 코 앞에서...

새벽에 그*의 자동차 소리에 깨서 우두커니 앉아 언제까지 저러나 지켜 본적도 있다

가끔은 시끄럽다고 큰 소리로 창문에 알리기도 하지만 소용 없다.

 

내 상식으로는 정말 불가사의한 일 이다.

 

이 사람 왜 그런걸까요? 아무리 이해 하려 해도 비정상 아닌가요?